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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 사내 인사관계에 대하여 (인간관계 꿀팁)

Appia 2020. 2. 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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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하면서 이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이직의 사유는 바로 사람과의 관계 때문입니다. 나도 몇번의 이직에서 사람과의 관계가 이직의 많은 비중을 차지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 하는 이야기라서 반드시 정답을 아님을 사전에 안내드립니다. 

 

1. 회사 동료는 비지니스 관계일 뿐입니다. 

대부분 회사에서 동기나 많은 친구들 서로 선후배들 사이에서 매우 가깝고 끈끈한 사이로 발전이 됩니다. 하지만 매우 위험합니다. 회사 동료는 같은 회사 소속일 때 유대감이 있을 뿐입니다. 회사가 서로 나누어진다면 처음 몇번 몇개월 동안에는 연락을 합니다. 하지만, 그 이상이 되면 과연 얼마나 연락이 지속되고 끊임없이 가까운 사이가 될까요? 거의 10%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2. 회사 동료는 또다른 경쟁자일 뿐입니다. 

회사에서는 거의 대부분 상대평가를 바탕으로 인사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물론 대부분은 회사는 합리적이지 않습니다. 합리적인 척을 하지만, 사내 정치 부터 모든 것이 경쟁입니다. 평가 대상자가 본인을 좋게 평가해야지 좋은 고과를 받습다. 옆에 있는 사람과는 항상 경쟁관계입니다. 따라서 저친구가 잘되길 바라지만, 저 친구보다는 본인이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3. 때론 좋은 핑계이고 밑받침이 될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흠을 도리어 저의 장점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꼭 장점라고 하기 보다 한 친구가 스스로 자멸 한다면 저는 가만히 있어도 그친구보다 좋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그 친구의 실수로 일정 지연이라던지 좋은 핑계가 될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모든 결정과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이기 때문에 사소한 실수는 그친구에게는 해가 될 수 있지만, 도리어 저에게는 이득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어떤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존댓말 유지

회사에서는 굳이 형 동생 친구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 종종 너무 가까운 관계는 서로에게 많은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항상 적당선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장 기본이 존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존대말은 상대방과 안보이는 거리를 유지해줍니다. 그 적당한 거리는 서로에게 안보이는 격을 갖추는 좋은 예입니다. 상급자 하급자 누구에게나 예의를 갖추고 친절해야합니다. 

 

2. 항상 뒤통수 조심 

회사 사람들은 언제든지 본인의 뒷담화 뒤통수를 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믿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이득을 위해서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이 사람은 날 뒤통수 치고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럼, 막상 그런 순간이 와도 상처 받거나 후회 하지 않습니다. 

 

3. 기대 금지 

상급자에 대한 기대, 팀장에 대한 기대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은 본인보다 잘해서 또는 유능해서 그런 위치에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봐왔던 팀장들은 앞에서는 책임지는 척 뒤에서는 밑에 직원들에게 책임 회피 해결책 찾으라는 식의 무능력함을 더욱 많이 봤습니다. 그냥 정치를 잘해서 그자리에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럼 만약에 기대를 많이 했다면 정말 많이 실망하게 됩니다. 그러니 그냥 회사에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일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나이 많은 것, 그냥 고과를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친절하거나 예의는 바르게 행동해야겠지만, 그사람에게 영혼까지 팔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이글을 쓰는 저는 어떨까요? 

 

실제 존댓말과 항상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삽니다. 하지만, 상급자에게 기대만큼은 아직도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운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멋진 상급자를 거의 못 만나서 그런것 같습니다. 미생의 오차장 같은 사람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요새는 기대를 안하는 대신 상급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생겨서 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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