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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ment/AUTOSAR

[AUTOSAR 001] AUTOSAR(오토사)의 개념 및 배경

Appia 2020. 2. 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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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AUTOSAR에 대해서 간단한 배경 및 개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AUTOSAR – AUTomotive Open System Architecture의 줄임말입니다. 말 그대로 해석해보면, 전장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좀더 쉽게 이야기를 하면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개방형 시스템 아키텍처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내에서는 AUTOSAR에 대해서 참 많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불과 6~7년 전만 하더라도 AUTOSAR는 선행 과제에서 도입하는 정도였지만, 현재에는 대부분 회사들이 양산에 적용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위의 시점은 국내 이야기입니다.

AUTOSAR Partners

간단히 서론부터 이야기를 드리면, 자동차에 들어가는 기술들을 날이 갈수록 더욱 더 다양해 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들은 자연스럽게 더 많은 ECU가 탑재되고, ECU에 들어가는 Software들 또한 더욱 더 복잡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복잡해지는 Software로 인하여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을 극복해보고자 유럽의 주요 자동차회사와 부품회사들이 모여서 만든 것이 AUTOSAR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AUTOSAR가 모두에게 환영 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AUTOSAR의 도입 시, 오랫동안 사용하던 기존의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이 불가피했습니다. 원래 모든 사람들에게 새로운 것에 대한 적용 및 도전은 매우 많은 장애물이 되곤 합니다. 그리고 유럽 및 미국의 큰 회사들에게 이러한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것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지만, 중소 회사들에게 이런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것은 비용적인 면에서나 인력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큰 부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부분은 최초 AUTOSAR가지고 있는 컨셉이 OEM/Supplier 모두에게 이익을 공유하는 컨셉을 두고 있고, 생각보다 선진회사들은 이에 대해서 매우 적극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인지 몰라도 매우 빠르게 정착되었던 것 같습니다.

 

AUTOSARApplication/Firmware의 구별없이 개발하다 보니, Application에서의 상당히 많은 Firmware 소스 코드를 직접 제어하거나 또는 OEM의 구조에 맞춰서 Supplier가 개발을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납품하는 회사가 바뀌거나 납품하는 OEM이 바뀔 때마다 소프트웨어의 구조 자체가 바뀌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AUTOSAR의 도입은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상당 부분 해소 해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모든 부분에 대해서 재 사용을 제공하지 않지만, 한번 만든 Application의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수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OEM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Supplier에 대해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폭과 개발 일정의 단축이라는 점이 유익하고 Supplier쪽에서는 소프트웨어의 재사용으로 비용절감의 장점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AUTOSAR에 컨셉 및 배경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다음포스팅에서는 구조 좀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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